DIN 단자로 그 독특성이 널리 알려진 Naim Audio사는 1973년에 설립된 종합 오디오 메이커이다.이 Naim Audio사는 전원부의 중요성을 무척 강조하여 완벽한 전원 분리를 원칙으로 설계가 이루어진다.일반적으로 저가형 형태 일부를 제외하고는 플랫캡이라는 파워 서플라이가 항상 별도로 존재하는 방식을 취한다.

NAIT 인티앰프에는 강력한 파워를 자랑하는 네임의 오랜 전통이 깃들어 있습니다. 오리지널 NAIT는 1983년부터 시작되었고, 지금의 NAIT 5i에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NAIT 5i는 이와 같이 오랜 전통을 자랑하며, 지금까지 5 시리즈 모델이 진행되면서 경험한 노하우와 장점을 모두 잘 살려놓고 있습니다.          

Nait 5i는 50W의 출력을 공급하며, 네임 고유의 리드미컬한 드라이브와 음악적 조화가 잘 이루어져 균형 잡힌 사운드를 전달합니다. 엔트리급으로도 사용이 가능한 Nait 5i는 또한 네임만이 전달할 수 있는 디테일 하면서도 매력적인 사운드를 전달합니다.       

다재다능한 Nait 5i는 포노 소켓 입력단자와 고유의 DIN 소켓을 채용해 놓음으로써 기존의 시스템과 손쉽게 통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다양한 스피커 케이블 종류와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유연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Nait 5i의 구조와 디자인은 5 시리즈에서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았으며, 알루미늄과 함께 아연을 결합하여 다이 캐스팅 방법으로 주조하였으며, 이렇게 결합된 물질들은 외부 진동파를 효과적으로 최소화 시켜주는 아주 단단하고 견고한 케이스를 만들어 줍니다.

Nait 5i의 자연스러운 사운드 재생과 유연한 특징은 새로운 수준의 엔트리급 모델을 확립합니다.

[제품 리뷰]

네임의 다른 기기들과는 달리 이들 5i 시리즈는 분리형 파워 서플라이 방식을 따르고 있지 않는데 마찬가지로 Nait 5i도 별도의 파워 서플라이 채용하고 있지 않다.

네임의 가장 강력한 인티앰프인 Nait 모델은 8옴에서 50W의 출력을, 또는1옴에서 500W의 출력(피크타임)을 공급할 정도로 아주 막강한 제품이다. CDP와 마찬가지로 스타일리쉬한 저공진 케이스 워크를 채용하고 있으며, 옵션으로 RCA 입력단자를 추가하고 있다. 또한 Nait 5i는 단일홈(groove)방식의 입력단자를 통해 오디오 비쥬얼 시스템에 쉽게 합류할 수 있으며,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리모컨도 포함하고 있다. 그리고 Nait는 다양한 스피커 케이블과 함께 사용할 수 있고, 특히 네임 제품에 보통 사용되는 ‘디노사우르(dinosaur)’ 케이블과도 잘 어울린다.          

제품의 음질을 테스트 해보기 위해 우선, 해당 기기는 본인이 소장하고 있는 Royd Albion 스피커를 이용하여 종합적으로 평가를 하였음을 말해둔다. 첫 사운드 이미지는 깨끗하면서도 디테일하고, 중립적인 부분에서 약간은 냉정한 듯한 사운드를 느낄 수 있었으며, 모든 네임 기기와 마찬가지로 강력하면서도 정확한 페이스(pace), 리듬, 그리고 타이밍을 들을 수 있었다.       

지금까지 말한 것은 여러분의 주의력에 따라 좌우되는 필요한 음악적인 사운드 특징이었다. 이러한 특징은 음악적인 면에서 볼 때 무시할 수 없는 요소라고 본인은 생각한다. 또한 네임 사운드는 다른 수많은 브랜드 제품에 비해 늘 균형의 미가 다소 돋보인다. 5i 시리즈는 물론 청취 공간 쪽으로 사운드를 실어다 주지만, 안쪽 보다는 스피커 보다 약간 앞쪽으로 배치되는 경향이 있다. 보다 값비싼 기기들과 마찬가지로 음의 깊이는 그리 감명 깊지는 못하다. 대신에 본인은 스피커 쪽으로 약간 끌어 당겨 가깝게 배치해 놓음으로써 이러한 취약점을 해결할 수 있었다.         

특히 이 새로운 시리즈의 깨끗하면서도 투명한 미드레인지 음색이 마음에 들었다. 테스트 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보컬 음색은 체스키(Chesky) 레코딩에서 낸 리빙스톤 테일러(Livingston Taylor)의 ‘잉크(ink)’라는 곡이었다. 약간의 현악기의 윙윙거리는 듯한 그의 비음을 정확하게 표현해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렇게 깔끔하고 명료한 미드레인지 사운드는 청취자가 듣기에 부담 없고, 보다 쉽게 음악을 즐기고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고역대를 테스트하기 위해서 본인은 오스카 피터슨(Oscar Peterson) 트리오의 ‘We get requests’를 뽑아 보았다. 네임의 고역은 전반적으로 흐르는 듯한 아름다운 선율을 잘 표현해 냈다. 그리고 같은 리코딩 음반사의 레이 브라운(Ray Brown)의 더블 베이스 음색은 저역을 테스트 하기에 더없이 좋았다. 네임이 들려주는 저음은 아주 깨끗하고 또렷했다. 다만 무게감이 약간은 부족하여 가벼운 느낌이 들어 조금은 아쉬웠다. 하지만 이런 취약점은 약간의 비용을 더 들인다면 충분히 보강되어 원하는 음색을 취할 수 있을 거라고 본다.  

[종합]

종합적으로, 네임 시스템은 가격대비 음악적 성능이 아주 우수하다고 말하고 싶다. 물론 어떤 면에서 특정 노래 또는 음악에만 좋을 수도 있고, 약간은 사운드가 앞으로 치우치는 경향이 있기는 하지만,이정도의 저렴한 가격대라면 네임의 이러한 전반적인 음악적 재능은 거의 완벽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끝으로 한 마디만 더 한다면, 여러분은 한 번 네임 시스템에 빠져들면 헤어나올 수 없는 심한 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니 조심..또 조심하길 바란다.    

[제품 스펙]

아날로그 출력:4계통
출력:50W/ch
입력감도:225mV, 20kOhm
출력 레벨:225mV, 100 Ohm
크기(H x W x D):70 x 432 x 301mm
색상:Black

Naim Audio Nait5i 인티 CD5i CD플레이어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