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는 간단합니다..진공관 앰프 작동시에 진공관이 뜨거울 정도로 빨갛게 달궈지기 때문입니다...^_^...

.. 위의 글은 농담이구요, 엄밀하게 말하자면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입니다..바로 진공관 자체의 특성 때문입니다..일반적으로 진공관 앰프는 솔리드 스테이트 앰프에 비해 THD(왜률)이 높습니다..가장 정확한 소리는 0%의 왜율을 지닌 앰프이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이론적인 경우입니다..그렇다고 이 왜율이 현저하게 낮다고 무조건 좋은 앰프는 아닙니다..진공관 앰프의 왜율은 솔리드 스테이트 앰프에 비해 높지만, 아주 듣기 편안하고 좋은 쪽으로의 특성을 부여하기에 솔리드 스테이트 앰프에 비해 따스한 느낌을 지니게 됩니다..하지만, 진공관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훌륭한 설계와 완성도를 지닌 진공관 앰프만이 이러한 따스함을 느낄 수 있게 됩니다..오히려 이런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진공관 앰프는 진공관 앰프가 지닌 나쁜 방향의 특성만 부각이 되어 오히려 솔리드 스테이트 앰프에 비해 좋지 않은 특성의 사운드를 얻게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라도 레벤의 CS-300X는 가장 이상적인 진공관 특성을 지닌 앰프라 할 수 있습니다..

이 답변도 엄밀하게 말하자면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입니다..

진공관은 말 그대로 우리가 가정에서 사용하는 백열전구의 특성과 같습니다..이 백열 전구는 오랜시간을 켜 놓아도 잘 나가지 않는 경우가 있기도 하고, 반대로 얼마 사용하지 않았는데 필라멘트가 끊어 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진공관 앰프가 그런 것은 아닙니다..군용으로 사용되던 고신뢰관 같은 경우에는 위와 같은 해당 사항이 잘 발생하지 않습니다..물론 일반 진공관도 마찬가지입니다..일반 가정의 백열전구는 항상 100%로 동작하지만, 진공관 앰프의 진공관은 꼭 그런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물론 A클래스로 동작하는 경우라면 달라지겠지만, 그래도 일반 백열전구 보다는 수명이 훨씬 깁니다..

진공관 앰프의 진공관도 이와 비슷합니다..따라서 사용시간을 매기기는 애매하지만, 관리만 잘하게 되면 수만시간을 훌쩍넘어도 잘 작동됩니다..경우에 따라서는 수십년이 넘어가도 잘 작동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반도체를 증폭소자로 사용하는 솔리드 스테이트 앰프의 경우에는, 수십년이 지나면 이 증폭소자의 이상 발생시 수리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지만, 진공관 앰프의 진공관은 그렇지 않습니다..수십년이 지나도, 해당 진공관이나 호환관을 간단히 교체하는 것만으로도 새롭게 변신을 하게 됩니다..

이건 무척이나 간단한 룰입니다..모든 진공관은 사운드가 다르며, 비싼 진공관은 그 이유가 있기 마련입니다..그 당시에 생산된 진공관은 현대의 반도체 공장과 비슷한 개념으로 보시면 됩니다..최고 수준의 공장에서 대량으로 제작되어, 안정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오차 범위가 매우 적게  만들어졌던 명관들이기 때문입니다..이는 훌륭한 사운드를 만들어 주고, 신뢰성 높으며, 여러분의 시스템을 경쾌한 사운드를 지닌 최고의 앰프로 만들어 드립니다..만약 여러분이 만족할 만한 성능의 진공관을 찾았다면 여분의 진공관을 스페어로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시기 바랍니다..또한 교체한 다른 진공관이나 부품은 별도로 보관하시기 바랍니다..관의 변화로 인한 소닉 밸런스에 변화가 오기 때문입니다..

진공관 앰프를 즐기는 또 하나는 다른 진공관으로 실험적인 테스트를 하면서 진공관 교체에 따른 특성의 변화를 확인하는 것입니다..진공관의 교체는 전구의 교체만큼이나 쉽습니다!  

"...진공관의 교체는 진공관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며, 우리들의 음악적 경험을 증가시키기 위해서 필요한 소비자의 권리입니다..결국, 우리의 취미는 음악을 즐기는 것임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by Dick Olsher, Enjoy The Music.com

특별한 답은 없습니다..진공관의 수명이 다하면 청각적으로도 바로 느끼게 됩니다..출력이 현저히 떨어지고, 사운드 입자가 거칠게 느껴집니다..이때 진공관을 교체해 주시면 됩니다..물리적으로 확인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진공관을 자세하게 보면 진공관 안쪽의 윗부분, 혹은 옆부분, 혹은 아랫부분에 보면 은색이나 검은색의 형태를 지닌 부분이 보입니다..
이는 바륨, 마그네슘, 지르코늄등으로 만들어진 게터(Getter)라 불리는 것으로, 진공관 안의 기체분자를 흡착, 혹은 결합해서 진공상태를 유지하는 물질입니다..이 내부에 있는 게터가 없어지면 교체를 하시면 됩니다..

물론 진공관이 깨지는등의 물리적인 손상이 생겨도 당연히 교체를 해야겠죠...^_^...

일반 솔리드 스테이트 앰프처럼 관리하시면 됩니다..

다만 진공관이 돌출 된 형태의 앰프가 작동중일때에는, 이 진공관에 물이 묻거나 하는 경우는 무조건 피해야 합니다..진공관이 열을 받은 상태에서 물이나 음료수 같은 액체를 접하게 되면, 순간적으로 깨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물론 일반 솔리드 스테이트 앰프도 작동중일때 물이 들어 가게 되면 심각한 회로 손상, 심지어는 감전의 위험까지 도사리게 됩니다..

진공관 앰프와 솔리드 스테이트 앰프를 똑 같은 출력으로 작동한다고 가정 했을때, 진공관 앰프의 내부 구동 전압은 300~600V로 솔리드 스테이트 앰프에 비해 매우 높지만, 사용되어 지는 전류의 양은 적습니다..반대로 솔리드 스테이트 앰프는 내부 구동 전압이 90V 전/후로 낮지만, 작동중에 흐르는 전류의 양은 상대적으로 많습니다..따라서 감전시에는 솔리드 스테이트 앰프가 훨씬 위험한 경우를 발생시키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