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dy (본체부)
l 알루미늄 블록을 절삭 가공하여 제작한 35mm 높이의 플래터는 높은 관성질량으로 정확하고 안정적인 회전을 가능케 해줍니다.
l 정확한 회전수의 AC Synchronous motor를 채용하여 회전수의 변화와 오차가 최소화된 고품위의 음질을 재생해 줍니다.
l 구동부에서 플래터로 전해지는 진동의 최소화를 위해 ’belt drive + 분리형 모터하우징’ 의 진동감쇄 드라이브 구조를 채택하였습니다.
l 세라믹과 금속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저진동 설계를 바탕으로 정밀하게 제작되어진 베어링은 회전 마찰에 의한 진동과 공진을 최소화하여 정숙한 회전을 이끌어줍니다.
l 알루미늄을 절삭 가공하여 제작한 고정밀 스테빌라이져를 기본 제공하여 추가 비용 없이도 한층 업그레이드된 음질을 즐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l 복합 구조의 어쿠스틱 댐핑 슈즈를 채용한 3점지지 스파이크 디자인은 외부로부터 본체에 가해지는 원치 않은 진동을 효과적으로 차단하여 음질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시켜 줍니다.
l 유려한 체리 무늬목 마감의 고밀도 우드 베이스를 채용하여 아름다운 시각적 기
쁨과 함께 유려하고도 선명한 음질을 제공합니다.
2009년 가을 부터 심재익, 최윤욱, 허영호 님 등 최고의 아날로그 전문가들로부터 집중적인 리뷰를 받아 왔습니다. 내심 이 세분들의 평가가 어떠할지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지만, 첫 평가부터 상당한 호평을 주셨기에 이내 긴장을 풀 수 있었습니다.
허영호님의 애장기이며 빈티지의 대표적 턴테이블인 가라드 301, 토렌스124 등과의 비교에서 "애당초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의 안정적인 구동 메커니즘" 이라고 표현하시며, 특히 SPU 와의 상성이 훌륭하고, 대편성과 피아노 솔로 등에서 발군이라고 표현 하셨습니다.
최윤욱님께서는 결론적으로 " 가격은 중급이지만 그 음은 하이엔드에 버금가는 수준이다"라고 표현해 주셨습니다. 기계적인 정밀도와 완성도에서 무척이나 높은 식견과 관찰력으로 다소 까다로운 평을 내리시는 것으로 유명한 최윤욱님이 별 다른 "비난" 없이 Nature의 가공 정밀도를 높이 평가해준 부분이 매우 고무적입니다. 또한 소위 "펌프질" 에 해당하는 립서비스를 거의 안하시는 걸로 유명한 최윤욱님이기에 그러한훌륭한 평가가 좀 더 신뢰성있게 다가옵니다.
그러나, 기억을 더듬어서 비교하시면서 어쿠스틱 솔리드의 클래식우드와 비교하셨는데, 사실 이 부분은 저와 조금 온도차가 느껴질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저희가 튜닝할 때의 벤치마킹으로 비교했던 사운드는 솔리드우드와 머신 정도의 사운드 였습니다. 아마도 클래식우드를 그 해의 베스트 제품(월간 오디오 2007년 1월호 베스트 선정 참조)으로 선정하셨던 최윤욱님께는, 당연히 좋은 사운드의 기억으로 남아 있어서 그렇게 비교하셨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현재 Nature는 클래식우드의 상급기인 솔리드우드 보다도 더 대역이 넓고 깊은 사운드를 재생하고 있습니다. 솔리드우드 보다 한 두 스텝 더 내려가는 저역과 좀 더 구체적인 임장감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반면 솔리드우드는 상대적으로 좀 더 중역에 집중하는 느낌을 보여줍니다. 같은 톤암을 채용했을때에(Ortofon AS212) 200만원 이상 더 저렴하니 당연히 Nature 의 압승이라고 생각하고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심재익님께서는 예의 그 섬세하고도 완벽주의적인 성향으로 고도의 전문적인
테스트를 하셨다고 단언할 수 있을 정도로 세세한 리뷰를 보내주셨습니다. 특히 아래와 같은 표현들은 리뷰 테스트를 받는 입장에서는 더 이상 좋은 표현이 있을 수 없는 최고의 찬사라고 생각되어졌습니다.
"오디오파일 누구에게나 믿고 추천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턴테이블임을 감히 말씀 드린다."
"가격대비로 따진다면 레가 25와 맞먹는 세계 최고수준이다. 물론 레가 25보다 월등히 좋은 소리를 내어 주지만 레가 25보다 가격대가 월등히 비싸다."
"피아노가 이 정도면 사실 다른 음반은 더 들어볼 필요도 없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었지만 원고가 너무 짧아지면 읽을 거리가 없다라는 독자의 원성을 살 수 있으니 한 두 곡 더 시청한다."
"첼로 소리는 10점 만점이다."
그런데 이러한 표현이 책의 편집 과정상에서 거의 삭제되며, 원문의 2/3가량이 잘려 나간채 출판이 되어져서 저희로서는 아쉽기 그지없습니다. 다행히 심재익 님의 허락하에 원문을 홈피 리뷰란에 게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