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뮤직은
국내에서 엄청난 인기와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오라노트 프리미어의 후속작 "오라노트 V.2" 를 출시했다.

전작인 오라노트
프리미어가 원작인 오라노트와 차이가 그리 크지 않았던 반면, 이번 오라노트 V.2는 버전이 업그레이드 된 만큼 그 변화의 폭도 상당하다. 일단
증폭 방식이 클래스 AB였던 전작들과는 달리, Eximus S1 파워앰프에 사용되었던 ICEpower module을 채택하여 출력을 기존 8옴
기준 50W 에서 125W로 대폭 향상시켰으며, 특주한 회로를 적용해 D클래스 앰프 특유의 차갑고 가벼운 느낌을 줄이고 보다 음악성 높은 재연을
꾀했다.

무엇보다 요원했던
DAC부 또한 메인 MCU로 MCS Logic사의 MLC를 채용함에 따라 24-bit/192kHz 해상도의 음원까지 재생이 가능해 졌으며,
측면에 위치한 USB A형 소켓에 USB 메모리칩을 연결했을 시에는 WAV는 16-bit/44.1kHz, FLAC은 24-bit/96kHz까지
지원된다. 호환성 측면에서도 커다란 개선이 이루어졌는데, 기기 자체에 네트워크 스트리밍 및 인터넷 라디오 기능은 없지만 iPad나 iPhone
과 같은 애플 장치들과 기존의 아날로그 연결이 아닌 디지털 도킹이 가능해짐에 따라, 해당 장치들의 어플을 이용해 YouTube, Tunein
Radio 등을 연결해 인터넷 라디오를 감상할 수 있게 되었으며, 24-bit/192kHz 해상도까지 지원되는 Toslink Optical(광
입력) 단자가 추가되어 셋탑 박스, 블루레이 플레이어, TV등의 연결이 가능해 졌다.